바로 어제!!! 인프콘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인프콘은 인프런에서 주관하는 IT인의 축제,, 라고 한다!
작년에 처음 열리고 이번에 2번째 행사다 😊😊
미리 추첨을 받아서 참가자를 정했고,
운이 좋게도 친구랑 같이 인프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_^
자세한 인프콘 이야기는 여기 링크를 보면 있다 ㅎㅅㅎ
인프콘 링크 👉👉 https://inflearn.com/conf/infcon-2023
인프콘 2023 - INFCON 2023
인프런이 만드는 IT인의 축제, 인프콘으로 초대합니다. 인프콘과 함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세요. 다양한 발표 세션, 핸즈온, 네트워킹까지 만나보세요.
inflearn.com
먼저, 오프닝 세션을 통해 인프런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인 기능들의 변화를 확인하면서
정말 몇 년 사이에 많은 기능들이 바뀌었구나 생각도 들고
인프런 강의를 자주 듣는 사람으로서 기능의 변화를 새삼 느꼈다
앞으로의 인프런에서 기대되는 기능들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 인프런
- AI 자막
- 숏폼 콘텐츠
- 강연이나 강의를 짧게 볼 수 있는 숏폼 콘텐츠 기능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 모바일 앱 서비스
- 강의 오프라인 재생 기능
- 랠릿
- 커피챗 제안하기 기능
- 인프런 + 랠릿 통합 프로젝트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것을 생각하니 앞으로의 인프런이 기대되었다.
특히 강의를 들으면서 자막이 있었으면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AI 자막의 생성은 나에게도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다 😊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재생할 수 있게 된다면,
이동 시간에도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인프런의 성장세가 또 기대되었다
오프닝이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부스를 방문하거나 세션을 들으면 됐다!
관심 있던 현대자동차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당근마켓 등 다양한 부스들이 있어서
세션보다는 부스를 방문하면서 현직 개발자 분들과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인프콘에서 정말 좋았던 점은
데브챗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었다!!
데브챗 프로그램은 중앙 부스에서 신청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프론트 개발자, 서버 개발자 등 다양한 직군의 현직 개발자분들과 1:1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버와 인프런에 관심 있었던 나는
서버 직군과 데브옵스 직군 모두 신청하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신청할 때 데브옵스 개발자분이 있으셔서 둘 다 신청할 수 있었다!!
서버 직군의 경우 2~3년 차의 개발자 분이었어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첨삭받고 면접을 볼 때 팁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포트폴리오 첨삭을 받으면서 어떻게 고민을 하고 개발을 진행하는지
면접관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을 지원자에게 요구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데브옵스 직군의 경우 거의 1시간을 함께 해주셨는데
막연하게 생각했던 인프라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CI/CD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고
인프라는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바라봐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에도 CPU, VPC에 대해 생각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하나의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그것이 동작하는 원리를 구체적으로 궁금해야 하고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으로 인프콘에서 좋았던 점은
발표가 끝난 후 별도의 장소에서 Q&A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나는 당근마켓 개발자이신 변정훈 님이 진행한 세션의 Q&A에 참여했다
세션발표 내용 👉 https://inflearn.com/conf/infcon-2023/session-detail?id=782
https://inflearn.com/conf/infcon-2023/session-detail?id=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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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EW 2023 이후로 관심을 갖게 된 플랫폼 엔지니어링에 대한 궁금증으로 정말 듣고 싶었던 세션이었다
하지만 데브챗 시간과 겹쳐서 듣지 못했는데 Q&A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소통하는 형태의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실제로 나를 제외한 다른 질문자들은 모두 현직 개발자분들이었고 경력이 꽤 되신 것 같았다
나만 신입으로 들어가려는 취준생이었기 때문에 질문을 했을 때
감사하게도 모든 분들이 돌아가시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주셨다
내가 여쭤본 내용은 대부분
'신입으로써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들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다
대부분의 답변은 신입으로서는 조금 힘들 것 같다였다
그 이유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사실 인프라 직무에서 파생된 것인데
인프라 직무는 어느 한 분야에서 (백엔드나 프론트와 같은)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후에야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서비스 구조가 어떻게 되고 어떻게 굴러가는지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경력자들이 보통 인프라 직무를 진행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완전히 절망적이진 않게도 인프라로 바로 들어가셨다는 분들도 계셨다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시며 느낀 점은 인프라로 바로 들어가신 분들은
대부분 정말 VPC와 같은 인프라 자체에 대해 공부를 깊게 하신 분들이 많았고
다른 직무로 들어갔는데 자연스럽게 플랫폼 엔지니어링으로 넘어가게 된 경우가 많았다
인상 깊었던 분은 회사가 소규모 회사라서
본인이 해야 할 여러 일들을 찾다가 하나씩 불편한 점을 바꿔보면서
자연스럽게 플랫폼 엔지니어링으로 가신 경우였다
또한, 자동화를 구현한 경험은 도대체 어떤 것을 의미할까 고민했었는데
이 분께서 말씀하신 자동화는 정말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괜찮다며 예를 드셨는데
깃헙 리드미에 작성하는 @copyright의 연도를 매년 바꿔줘야 하는데 이걸 자동화를 할지 말지 고민이시라고,,
이 부분에서 정말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이런 사람이 해야 하구나,, 를 느꼈다
지금까지 나는 어느 분야에 속하는 것일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어떤 걸까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인프콘을 통해 어느 정도 정립이 되어 나에겐 너무 좋은 경험으로 다가왔다
나와 비슷하게 서버와 인프라 직무를 고민하는 신입 개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인프콘에서는 그 외에도
다양한 굿즈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인프런과 랠릿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과 정말 좋은 발표세션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발표세션을 많이 못 들은 것이 아쉬웠다
내년에 열릴 인프콘에서는 좀 더 세부적인 계획을 짜서 이동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인프콘에서 느낀 점은 신입 개발자보다는 주니어 개발자에게 정말 좋은 행상인 것 같다였다
아무래도 다른 개발자 행사에서도 느끼는 점이지만 인프콘은 특히
어느 정도 경력이 있고, 현재 본인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은 개발자들에게 좋다고 느꼈다
내년이 되면 나도,, 현직 개발자여서
인프콘이 나에게 더 와닿는 행사가 되겠지?라는 마음을 가져보며 글을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