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 상반기 취준이 막을 내렸다,,
(물론 내 기준)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탓인지
생각보다 많은 공고가 올라오지 않았고
그에 따라 지원을 많이 하진 못했다
그래도 인생 첫 취준으로써 꽤나 의미 있던 순간들이 있어서
그것들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서류
내가 너무 솔직한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가고 싶은 회사인 경우에는 대부분 서류는 합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전형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된 회사이거나
내 흥미 분야와 조금 멀었을 경우에는 합격 소식을 잘 듣지 못했다,,
진정성 있게 공을 들여서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한 프로젝트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꽤 길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코딩 테스트
코테 같은 경우는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중간에 스프링 공부와 서류 준비를 위해 1달의 공백을 제외한다면
어느 정도 회사에 붙기 시작한 건 코테 공부를 시작한 지 1달 반에서 2달 정도 되는 시점이었던 것 같다
이후부터는 웬만큼은 통과 기준을 맞춘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일지도)
나 같은 경우 가장 중요했던 건
자료구조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알고리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한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보다 혼자 상기시키는 시간이 필요했다
물론 적어도 주 4개의 문제는 풀도록 노력하기 위해
체크를 위한 스터디를 진행하긴 했다 ㅎㅎ,,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아직 격파한 기분은 아니라서
하반기부터는 '알고리즘 문제해결전략' 책을 같이 공부해보려고 한다!!
AI 면접
내가 지원한 회사 중 2~3개는 AI 면접을 해야 했다
운이 좋게도(?) AI 면접은 모두 통과했고,
구 버전과 신 버전 모두 경험했다
구 버전에 비해 신 버전이 훨씬 게임도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졸리지 않은 시간에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운이 좋게도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 중
신한은행과 네이버의 서류를 통과하게 되었다!
그래서 진행한 기술면접과 임원면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기술 면접
사실 이 두 회사 모두 쩜튜브님의 영상을 보면서 준비했다
확실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 나 또한 추천한다👍👍
신한은행의 경우는
제출한 자소서와 포폴, 그리고 내가 쓴 기술과 경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단순히 내가 쓴 기술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개념들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네이버 같은 경우는
신한은행 + CS + 손코딩 + 창의수리
를 준비했다!
CS를 위해서 네이버 서류 합격자들끼리 스터디를 진행했다
하지만 서류 합격 발표일과 면접일까지 4일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틀만 함께하고 나머지 이틀은 혼자 공부하는데 시간을 썼다
공부는 학부 때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준비하고
블로그와 GitHub을 참고하여 질문지를 더 채워나갔다
최대한 딥하게 알고 있기 위해 노력했고 그 덕에 다음 전형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임원 면접
사실 임원 면접은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로 본 것 같다
1차 면접이 끝나고 살짝 번아웃이 온 상태여서
더 집중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힘을 쥐어짜서 했지만
준비하는 방식이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준비하는 방식에 대해 찾아보지 않은 것이 아쉽다
면접이 끝난 후 면접 내용을 복기하면서 느낀 건
정말 내가 어떤 개발이 하고 싶고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당시 나는 백엔드와 인프라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명확히 말하지 못하고 그대로 말린 것 같다
매일 밤 어떤 식으로 나의 목표를 이야기했다면 더 좋았을지 고민하게 된다
굉장히 괴로운 시간이지만 이런 시간이 있기에 다음 기회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첫 취업이라서 어떤 걸 먼저 준비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지금 내가 공부해야 하는 양이 너무 많았고
공부해야 할 분야도 너무 많다고 느꼈다
그래도 다행히 가족들과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도와주면서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차근차근 짚어나갔던 것 같다
운이 좋아서 혹은 내가 잘해서
좋은 기업들의 최종 면접까지 다녀올 수 있었다
솔직히 한 걸음만 더 갔으면 됐기에
많이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겪은 실패만큼 나는 더 성장할 것이다
그런 의미로 최종 면접에서 한 방 맞은 만큼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확실히 찾아보려고 한다!
대규모 시스템 설계와 인프라를 위한 리눅스 커널도 공부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지난번에 마무리 짓지 못했던 스프링에 대해 마저 공부하려고 한다
앞으로 매우 바빠질 하반기에는 꼭 취뽀를 하길 바라면서!!!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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